조회 수 15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영남대와 건국대 건축학도,  희망의 門을 만들다


 


top.jpg



아름다운 바닷가마을, 감포읍


지난 7, 도현학 교수님(영남대 건축학부)과 영남대학교, 건국대학교 건축전공 학생 26명으로 구성된 우리 대학생봉사단은 집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위해 경주시 감포읍을 방문했다. 감포읍은 울산과 포항의 양대 임해공업도시 사이에 있는 유일의 항구로서, 감포(甘浦)의 이름은 항구의 모양이 (달 감)의 모양을 닮아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200m 내외의 구릉성 산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동해로 흐르는 오류천(五柳川)·전촌천(典村川)·팔조천(八助川)은 그 길이가 짧아 유역에 평지를 형성하지 못하여, 경지율이 낮다. 주민의 반 이상이 비농가로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대학생봉사단, 여섯 가구에 희망을 선물하다


봉사단은 6개조로 나뉘어 감포읍 일대의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주방, 화장실, 도배, 장판, 기둥수리, 등 다양한 작업을 진행하였다. 첫 번째 가구는 아버지와 두 아들이 사는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으로 주방 싱크대가 오래되어 교체가 필요한 상태였고 벽지는 심하게 훼손되어 미관상 좋지 않았다. 화장실 벽의 마감이 제대로 이루어져있지 않았으며 바닥 높낮이가 현격하게 차이가 났다. 화장실 바닥 높낮이를 맞추기 위해 작업을 시작하였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화장실 바닥의 타일과 주방 싱크대를 교체하였고, 벽에 난 구멍과 면 처리가 되어있지 않은 부분은 핸디코트와 시멘트로 메우는 미장 작업을 하였다. 싱크대가 들어갈 벽면에 도배를 하고 타일을 시공한 후 싱크대를 설치하였다. 싱크대 조립부터 설치까지 모든 작업을 외부의 도움 없이 학생들이 직접 하였다.


aaa.jpg


두 번째 가구는 아프신 할머니 두분이 사시는 독거어르신 가정. 제대로 된 주방시설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음식을 제대로 해드실 수 없는 상황이었다. 노후된 재래식 아궁이를 철거한 후, 싱크대와 온수기를 설치하고 아궁이로 인해 그을린 벽은 페인트칠을 하였다. 합판과 흙벽이 다 부서지고 내려앉은 내벽도 새로 보강하는 작업을 하였다.


bbb.jpg



세 번째 가구는 조부모와 두 명의 손주가 함께 사시는 조손가정. 집안의 문들이 훼손되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하였지만 할아버지께서 치매를 앓고 계셔서 보수되지 못한 채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는 상황이었다. 휘어진 문틀과 파손되어 없어진 문을 샷시로 교체하였고, 틀의 틈새는 우레탄 폼으로 깨끗이 메웠다.


ccc.jpg

네 번째 가구는 연로한 어머니와 딸이 함께 사는 가정. 마당에 지붕이 없어서 눈이나 비가 올 경우 장애가 있는 딸은 휠체어를 탈 때 큰 불편을 겪고 있었다. 목재를 사용하여 지붕 틀을 만들고 채광이 가능한 렉산을 사용하여서 지붕을 만들어드렸다. 틈이 떠있어서 난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방문은 높이를 낮추어 간극을 줄였다. 방문은 창이 없어서 문을 닫으면 빛이 전혀 들지 않았다. 방문에 창을 내어 채광을 개선하였다.


ddd.jpg


다섯 번째 가구는 다리가 불편하시고 여러 지병을 앓고 계시는 독거노인 가정. 기존에 사용하던 오수관으로 나오는 배관의 기울기가 맞지 않아 새로운 배관을 매설하여 두 배관을 연결시키는 작업을 하였다. 또한 집 안에 화장실과 욕실이 없어 큰 불편을 겪고 계셨다. 땅을 파서 변기 오수관을 매설한 후 변기를 설치하였으며, 수도관을 연결하여 샤워기를 설치해드렸다. 화장실 내부의 천장경사와 서까래의 경사가 맞지 않아 작업시간이 다소 길어졌다. 방 기둥이 썩어 보와 집의 하중이 한쪽으로 몰려있어, 새로운 기둥을 설치하였고, 보와 벽을 도배하였다.


eee.JPG


여섯 번째 가구는 기초생활수급자이신 독거노인 가정. 주방시설이 없어 방에서 개인취사도구를 이용하여 식사를 해결하고 계셨고, 샤워실도 별도로 있지 않아 수돗가에서 씻고 계시는 상황이었다. 대문 앞 비탈길의 경사가 심해서 경사를 조정하고, 울퉁불퉁한 바닥을 평평하게 하는 작업을 하는 데에 재료 및 장비 운반의 어려움을 겪었다. 창고로 쓰시던 방은 단열이 되지 않아 곰팡이가 생겼으며 천장의 나무는 썩어 있었다. 기존 천장을 제거하고 새로 천장을 설치한 후 방수재료로 마감처리를 하였다. 단열재를 벽과 바닥에 설치하고 합판과 석고보드로 마감처리 하였다.  수도시설을 연결하여 방안에 싱크대와 샤워시설을 만들어 드렸다.


fff.jpg



2학년에 처음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한 이후로  5학년인 현재 조원부터 조장, 단장까지 모두 경험하게 되었다. 처음엔 단순히 같이 가는 선배들이 좋아서 시작했고, 봉사의 보람보다는 내 몸 하나 힘든 게 우선이였다. 첫 해를 마무리하고 내년 방학엔 놀아야지 싶었는데, 다시 여름이 찾아올 때마다 이번엔 지난 번보다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참여하다보니 어느새 4년째 농어촌집고쳐주기 자원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


작은 재능이지만 조원들과 힘을 합쳐 고쳐드린 집을 보고 어르신들이 기뻐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였다. 보람과 기쁨을  느끼게 되니, 육체적으로 힘든 것이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돈으로 살 수 없는 정말 값진 경험을 한 것 같다. 학교에서 과제만 하던 내가 작지만 현장을 경험하게 되고 어느새 현장을 지휘하기도 하고 전체를 관리하면서 건축학도로 성장한 것 같아서 가슴이 벅차다. 지난 4년간 집고치기의 과정들이 주마등처럼 스친다올해 함께해준 우리 봉사단원들과 꾸준히 봉사단을 이끌어주시는 교수님께 감사하고 후배들이 계속해서 뜻깊은 일에 참여하여 봉사의 기쁨을 누리길 바라본다.




◎ 2019 영남대학교 봉사단 결과보고서 중에서...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